인사말

 

세계적인 명마와 사철 푸른 잔디의 고장, 켄터키 렉싱턴에서 여러분을 뵙게 되어 정말 반갑고 기쁘게 생각합니다.

여러분 중에는 이미 이곳에서 오랜 세월 살아오신 분들도 계시고, 이제 막 이곳으로 이주해 오신 분들도 계시리라 여겨집니다. 멀리 한국과 미국 내 타주에서 학교 진학을 위해, 교원과 직원으로, 사업과 일자리를 찾아, 혹은 연수와 연구를 위해 짧게는 1~2년, 길게는 수 년의 계획을 가지고 오신 여러분들의 꿈과 이야기를 저는 듣고 싶습니다. 이곳으로 오시게 된 이유와 목적은 각기 다 다르겠지만, 저마다 바라고 소원하는 바들이 이루어지고 성취되기를 기대하는 마음은 다 같을 것입니다. 여러분의 그 이야기를 함께 나누고, 희망을 품고 걸어가시는 그 길에 작은 도움이 되어 드리고 싶습니다.

 

저는 제 이야기도 들려드리고 싶습니다. 좀 더 정확하게 말씀 드리자면, 하나님께서 여러분에게 하고 싶으신 이야기와 여러분을 향한 하나님의 마음을 나누고 싶습니다. 온 세상의 잃어버린 영혼들이 돌아오기를 기다리시는, 부족하고 허물 많은 우리를 향한 사랑으로 불타오르는, 이 땅에서 짧은 인생 지내는 동안 사명 쫓아

살기를 원하시는 하나님의 그 마음을 여러분에게 들려 드리고, 보여 드리고 싶습니다.

여러분 가까이 저희 교회가 있습니다. 언제라도 찾아와 주세요. 
여러분을 위한 자리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축복합니다.

 

렉싱턴 한인연합 장로교회

이현구 목사 드림

이현구 목사 소개

 

이현구목사는 사방이 높은 산으로 둘러싸여 있고, 마을 앞으로는 맑은 강이 흐르는 시골 마을에서 전통 유교집안의 장손으로 태어났다. 2남 9녀 중 장남인 아버지의 뒤를 이어 집안 제사를 책임질 것으로 기대되었으나, 대학 시절 예수님을 영접한 후 본격적인 신앙훈련을 받으며 지역교회와 선교단체를 섬기다가, 입사가 정해져 있던 대기업을 포기하고 장로회 신학대학원에 입학하게 됨으로써 부모님께 큰 실망을 안겨 드리고, 결국에는 수 년간의 관계 단절을 겪기도 했다.

 

1997년 처음으로 떠난 아프리카 단기선교에서 현지인들과 교제하는 가운데 하나님의 실존에 대한 충격과도 같은 경험을 하게 되었고, 이후에도 여러 나라를 찾아가는 지속적인 단기선교를 감당하면서 열방을 향한 하나님의 마음을 깊이 깨닫는 동시에, 박사과정 공부를 통해 이 모든 경험을 정리하고 체계화할 수 있는 기회도 얻게 되었다.

 

개인 후원자의 주선으로 2007년 도미한 후 피츠버그 신학교에서 교육학과 선교학을 중심으로 MA, STM 과정을 마치고, 애즈베리 신학교에서 선교학 PhD 과정을 공부하며 논문을 준비하던 중에 2015년 2월 렉싱턴 한인 연합장로교회 임시목사로 부임해서 현재까지 사역 중이다.

 

“천도무사”(天道無私: 하나님의 뜻을 따르고, 모든 사사로움은 버린다)를 목회 철학으로 삼고 있으며, 성경과 일상의 삶을 묵상하는 가운데 깨닫게 된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하는 일에 보람과 기쁨을 누리고, “동행”(Walking Together)이라는 비전으로 하나님과/이웃과/열방과 함께 걷는 교회를 이루고자 하는 꿈을 품고 있다.

 

가족으로는 유명애 사모와 시은/상혁/상준/상언 네 자녀가 있다.

© 렉싱턴 한인 연합장로교회